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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GS홈쇼핑 추석맞이 사회적기업 제품 할인판매

김소연 기자I 2019.09.12 20:47:11

GS홈쇼핑 앱 통해 17개 제품 10% 할인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사진 왼쪽)이 지난 7월 4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사회적기업 두손컴퍼니를 방문해 직원과 인사하고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고용노동부는 추석을 맞아 오는 16일까지 GS홈쇼핑 앱을 통해 사회적기업 제품 기획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은 그간 GS홈쇼핑에서 높은 매출을 올린 사회적기업 14개사의 17개 제품을 정가보다 10% 할인된 가격으로 진행한다.

기획전에 포함된 사회적기업 제품들은 우수한 품질뿐만 아니라 해당 제품이 창출하는 우수한 사회적 가치까지 소비자들에게 인정받은 제품이다. 사회적기업 제품은 두유·더덕구이·니트로 콜드브루 커피·한우육포 등 대부분 식료품들이다.

이번 기획전에 참여한 기업 어스맨은 공정무역을 통해 히말라야 훈자마을의 농가 소득 향상에 기여한 기업이다. 어스맨은 히말라야 건체리를 판매하고 얻은 이윤을 히말라야 지역 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직원의 70% 이상을 장애인 등 취약계층으로 고용한 블루인더스는 방역마스크를 판매한다. 블루인더스는 복지재단에 마스크를 후원하고 환경정화 활동 협약에 참여하는 등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GS홈쇼핑은 고용노동부와 협업하며 2010년부터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의 하나로 자사 홈 쇼핑에 사회적기업 입점을 지원해왔다. 현재까지 400회 이상의 방송에 사회적기업 제품을 송출, 약 59억원의 매출 성과를 올렸다.

고용부는 GS홈쇼핑 외 다른 홈쇼핑과도 사회적기업 제품 입점 지원 사업을 수행해 전체 매출은 74억원의 성과를 냈다.

송홍석 고용부 통합고용정책국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사회적기업 제품이 국민들과 함께하며 보다 따뜻한 한가위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는 지속적으로 창의적인 사회적기업 지원 정책을 개발, 국민들이 품질이 우수한 사회적기업 제품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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