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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도 명품 매출은 꾸준히 늘고 있다. 실제로 신세계백화점 명품 매출신장률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상반기에도 두 자릿수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이 명품 매출은 지난 10월까지 전년 대비 16.2% 증가했다. 특히 20대 매출이 30.6% 급증했다. 20대 매출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늘고 있다.
30대 매출도 매년 전체 매출신장률을 웃돌고 있다. 지난해엔 전년 대비 19.6%, 올해엔 16.7% 성장했다.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고객이 명품도 인터넷에서 구매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신세계몰 명품 매출 역시 올해 10월말까지 누계로 전년대비 16% 성장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몰에선 올 하반기에 가장 인기 있는 브랜드를 엄선해 하루에 한 브랜드씩 ‘명품 갈라쇼’를 진행한다. 신세계몰에서 명품을 구매하면 온라인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S머니’를 구매금액의 최대 20%까지 추가로 적립해준다.
오는 19일부터 1주일간 △SK-II △바비브라운 △록시땅 △조르지오아르마니 등 고급 화장품 브랜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구찌 △버버리 △몽블랑 △코치 △론진 등 잡화 브랜드까지 가세한다.
오프라인 채널인 백화점에서도 대규모 시즌오프 세일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에선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 대구신세계 등 주요 점포에서 총 30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해외 유명 브랜드 시즌오프를 진행한다.
먼저 △에트로 △마이클코어스 △코치 △에스까다 △조르지오아르마니 등 잡화와 해외 의류 브랜드가 오는 15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즌오프에 돌입한다.
이어 24일부터는 분더샵 여성·남성, 마이분 등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편집 매장의 인기의류는 물론 신발편집매장인 슈컬렉션의 잡화도 최대 40% 할인한다.
손문국 신세계백화점 부사장은 “불황에도 명품 매출은 꾸준히 신장하고 있다”며 “명품 장르에서도 큰 손으로 떠오르는 2030들이 익숙한 온라인에서도 관련 행사를 준비해 다양한 고객들이 명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쇼핑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