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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언론 "북미정상회담 반드시 성사돼야"…중국역할론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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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경 기자I 2018.05.07 13:58:24
[베이징= 이데일리 김인경 특파원] 북한이 미국의 대북제재와 인권 압박 등에 대해 불만을 표하자 중국 매체들도 우려를 나타냈다. 이들은 북미정상회담이 반드시 성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7일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사평을 통해 북한 외무성이 미국을 향해 경고 메시지를 날렸다면서 “한반도 정세 완화는 어렵게 얻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북미정상회담이 무산돼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면 국제사회는 실망에 빠지고 북한과 미국 역시 손해를 볼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현재 북한은 핵·미사일 활동을 멈추고 남북관계를 완화하고자 한발을 내밀었으며 미국 역시 북미회담에 동의하며 발을 내디뎠다”면서도 “북미 간에는 여전히 큰 이견이 있으며 상대를 매우 불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교착상태를 깨뜨리기 위해서 북미정상회담을 실현할 필요가 있다”며 “강대한 미국이 전략적 주도권을 쥔 만큼 북한의 우려와 경계가 더 클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환구시보는 “양국의 난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고 상호 신뢰를 쌓기 위해서는 미국이 반드시 더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 해외판 역시 논평을 통해 “북한은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고 한반도 긴장 정세 완화와 북미정상회담 준비 등 한반도 문제 해결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였다”면서 “이와 동시에 미국의 계속되는 압박과 군사위협에 불만을 나타냈다”고 평가했다.

인민일보는 “한반도는 기회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대화와 협상만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는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 역할론을 강조하면서 한반도 문제 해결을 위해선 중국이 해결책으로 제시한 쌍궤병행(한반도 비핵화 프로세스와 북미 평화협정 협상을 함께 하는 것)과 쌍중단(북한 핵·미사일 도발과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동시에 중단하는 것)을 국제사회가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신문은 “중국은 한반도의 가까운 이웃으로서 한반도 문제 해결 과정에서 절대 빠져서는 안 된다”면서 “중국은 국제사회와 함께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지역의 영구적인 평화를 위해 반드시 해야 할 역할을 전면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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