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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30분경 차이 회장과 이 회장은 노조와의 면담을 재차 요구하고, 일반직 대표단 면담을 위해 급하게 광주공장을 방문한다.
그러나 노조와의 면담일정은 노조측에서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우선 일반직 대표단은 별도로 본관 2층에서 차이용썬 회장과 면담을 하고 성명서를 전달할 예정이다.
차이 회장은 전날 한국을 찾아 처음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와의 합의’를 호소했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고용보장과 이를 뒷받침할 10년간 경영계획 등을 확인해 주면 차이 회장을 만나겠다며 조건부 만남을 제안한 상태다.
차이 회장 일행은 전날에도 노조를 만나기 위해 광주에 왔지만 노조는 사전에 시간과 장소 등 만남을 약속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광주에 내려왔다며 면담을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