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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일중 기자]수십 년간 여배우와 여직원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자신이 설립한 ‘와인스틴 컴퍼니’에서 최근 해고된 미국 할리우드의 거물 영화제작자 하비 와인스틴이 갈수록 궁지에 몰리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최근 며칠새 와인스틴에게 피해를 입은 여배우들의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기네스 펠트로는 와인스틴이 당시 22세였던 그녀를 유인해 호텔방에서 마사지를 요구했다며, 이 사건은 당시 남자친구였던 브레드 피트를 격분케 했다고 밝혔다.
안젤리나 졸리도 “젊은 시절의 나쁜 기억 때문에 그와는 다시 일하지 않았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경고했다”면서 “어떤 분야에서든 여성을 향한 이런 행동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잡지 뉴요커도 10일 “최소 3명의 여성이 와인스틴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뉴요커에 따르면 피해 여성 중 한 명인 이탈리아 여배우이자 영화감독인 아시아 아르젠토는 “20여 년 전 성폭행 피해를 당했다”며 “(와인스틴이) 자신을 짓밟아 버릴까 두려워 그동안 폭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뉴요커는 호텔 방에서 와인스틴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정적 변태 행위를 하는 내용을 담은 1분 53초 분량의 녹음파일도 공개했다.
와인스틴은 ‘펄프 픽션’과 ‘시네마 천국’, ‘굿 윌 헌팅’, ‘셰익스피어 인 러브’ 등 흥행 영화의 제작자로 이름을 날렸다. 우리나라에는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를 미국에 배급할 당시 가위질 논란을 벌여 유명세를 떨쳤다. 미드 ‘안투라지’에 나오는 무례하고 괴팍한 캐릭터 하비 와인가드가 하비 와인스틴을 모델로 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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