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이 성장성과 가격 매력이 모두 뛰어나다는 증권사 호평에 상승세다.
24일 오전 9시6분 현재 코오롱글로벌은 전날보다 2.57%(350원) 오른 1만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이후 3거래일만의 반등이다.
조윤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올해 회사는 별도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작년보다 각각 12.7%, 36.2% 늘어난 3조5600억원, 888억원으로 잡았다”며 “건설 매출액에서 주택 부문 비중 증가, BMW 신차 출시에 따른 판매단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신규 수주 목표는 지난해보다 5.2% 증가한 2조5000억원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을 고려한 코오롱글로벌의 현재 시가총액은 2900억원 수준”이라며 “올해 순이익 예상치 420억원을 감안하면 주가수익비율(PER)은 5.4배”라고 말했다.
단기 실적을 감안해도 매력적인 가격대일 뿐만 아니라 다른 중견 건설사와 달리 성장 가능성이 높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고 있다는 점에서 투자 매력이 높다는 견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