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중부발전에 따르면, ‘발전소 경상정비시장 동반성장 1+2제도’로 지난해 10개 중소기업에 266억원 수주성과를 제공했다. ‘동반성장 1+2’제도는 대기업 단독으로 맡겨온 발주 공사에 중소기업을 2개사 이상 포함시키도록 의무화한 중부발전 자체 발주제도다.
중부발전은 2013년 발전공기업 최초로 대형건설공사에 ‘동반성장 1+2제도’를 도입해 1088억원 규모 중소기업 수주를 이끌어냈으며, 지난해 발전소 경상정비시장으로 제도를 확대했다. 경상정비공사는 그동안 대기업과 수의계약으로 진행했지만 지금은 공개입찰과 중소기업 공동도급 제도가 정착됐다. 지난해 경상정비공사 4건 계약에 중소기업 10개사 참여해 수주액 266억원을 올리고 83명을 신규 채용했다.
중부발전 관계자는 “경상정비 수주 중소기업을 직접 방문하거나 간담회를 열어 경상정비업무 수행과정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하는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중부발전은 정창길 전 중부발전 관리본부장을 신임 사장 후보자로 선임, 이르면 이달 말 취임식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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