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 참가

강경록 기자I 2015.05.03 15:19:23
지난해 열린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에 참석한 한국 부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한국관광공사는 오는 5월 4일부터 7일까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리는 ‘아라비안 트래블 마켓’(Arabian Travel Market·ATM)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최근 관광시장의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는 무슬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것.

중동 지역 최대의 국제 관광박람회인 이번 박람회에는 전 세계 약 80개국 2500 여개 기관 및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또 방문객은 약 1만 8000명 규모이다. 국내에서는 공사를 비롯하여 10개 인바운드 여행사, 경북관광공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대한항공 등이 참가하여 한국관광 홍보 및 상품 개발 상담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또 공사에서 발간한 무슬림 식당 가이드북의 ‘아랍어판’을 첫 공개한다. 이는 한국의 할랄 식당 및 무슬림 관광객들이 한국 음식을 쉽게 접할 수 있는 정보를 현지 언어로 제공하여 중동의 잠재 관광소비자들의 방한 증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한식 홍보부스를 운영하여 중동 소비자에 맞는 한식 홍보 및 한국의 할랄식품 홍보를 진행한다. 향후 해외 박람회에 공사와 aT는 공동으로 참여하여 한국관광 및 한국 할랄식품의 연계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두 기관의 협업은 앞으로 관광업계 및 식품업계의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국가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의 기대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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