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유가 하락에 항공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5일 오전 9시24분 현재 대한항공(003490)은 전일대비 3.39% 오른 3만6600원을 기록 중이고 아시아나항공(020560)은 3.21% 상승한 418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항공주 강세는 최근 국제유가가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항공유 비용절감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간밤 런던 ICE 시장에서 브렌트유 11월 물은 배럴당 85.04달러로 4.3% 급락해 2010년 11월 이후 최저로 떨어졌고, 뉴욕시장(NYMEX)에서도 4.55% 폭락, 2012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올해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기존 대비 25만 배럴 가량 하향조정한 것이 국제유가 급락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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