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일철강(023790)이 제 2공장인 사상공장의 증설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간다.
동일철강은 생산성 향상과 제품력 제고를 위한 증설을 마무리 짓고, 본격적인 재가동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서 동일철강은 지난해 9월부터 설비증설에 들어갔다. 지난달 말 완공해서 이달 초부터 생산에 돌입했다.
관계자는 “증설한 설비는 기존 병렬타입의 압연공정을 개선하는 로 스탠드(RO-STAND)와 압연횟수를 늘려 제품의 품질력과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는 유니 스탠드(UNI-STAND)”라며 “기존 냉각대 길이를 17m에서 32m로 늘이는 생산 합리화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압연공정 내 롤 절손율을 80%이상 감소했다”라며 “냉각대 길이를 늘렸기 때문에 약 20%의 생산성 향상을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