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생보주 금리상승기 수혜..삼성생명 '강세'

경계영 기자I 2013.06.21 11:46:05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국내외 금리가 오르자 삼성생명(032830)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1일 오전 11시29분 삼성생명은 전날보다 1000원(0.93%) 오른 10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수 상위에는 씨티그룹, 모건스탠리, HSBC 등이 외국계 증권사가 올라와있다. 반면 제이피모건,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에서도 매도 주문이 있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088350)은 전날보다 70원(1.07%) 내린 6480원에 거래되고 있긴 하지만 씨티그룹, 제이피모건 등 외국계 창구를 통해 매수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 매도 상위에는 모건스탠리, CS 등이 올라와있다.

이날 이철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통해 양적완화 축소의 여부 및 시기에 대해 구체적 기준이 제시되면서 국내외 금리가 상승하고 있다”며 “보험주에 부정적으로 전개되던 환경요인에 숨통이 트이고 있어 보험주의 랠리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선호주로 삼성화재, 삼성생명, 코리안리 순으로 매력이 높다고 평가했다. 가치 대비 주가가 싼 종목으로는 LIG손해보험을 꼽았다.

서보익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그동안 보험주는 금리 인하 기조로 이원차역마진이 확대됐고 자산운용이익률 하락으로 약세가 진행됐지만 미국이 출구전략 시행으로 국내외 금리가 올라가면서 약세장의 대안적 투자처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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