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기아자동차(000270)가 미국 현지 협력사 공장 화재로 조지아공장(KMMG)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
기아차는 지난 17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현지 협력업체인 대한솔루션에서 화재가 발생해 19일과 20일 양일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대한솔루션은 지난 2008년 설립된 이후 소음과 잡음, 진동을 줄이는데 필요한 핵심 부품을 생산해 기아차 조지아공장에 공급해왔다.
현재 기아차 조지아공장에서는 쏘렌토와 스포티지R, 옵티마(국내명: K5) 등을 생산하고 있으나 재고일수가 2개월치에도 못 미칠 만큼 물량이 부족한 상황이다.
기아차는 일단 이틀간 공장 가동을 중단한 후 오는 21일 오전 6시30분부터 공장 가동을 재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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