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키우며 2000선을 밑돌고 있다. 북한 리스크를 우려하는 개인 투자자들이 매도 쪽에 힘을 실으면서 지수에 하락압력을 가하고 있다.
20일 오전 10시27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보다 29.11포인트(1.44%) 내린 1997.19을 기록하고 있다.
군당국에서 연평도에서의 해상사격훈련을 예고했던대로 실시하겠다는 개시 결정을 발표하면서 주식시장을 비롯, 금융시장이 흔들리는 모습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각각 1108억원, 823억원 순매수를 보이고 있다. 반면 개인은 매도 물량을 확대하며 2089억원 매도우위다. 프로그램 물량은 차익, 비차익 모두 매수를 보이며 946억원 순매수로 집계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모든 업종이 하락 중이다. 화학과 유통업이 2% 빠지고 있고, 기계업종과 건설업종도 2% 가까이 하락세다. 전기전자업종도 계속해서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시총 상위주들은 대부분 떨어지고 있다. 삼성전자(005930)와 포스코(005490)가 1% 이상 빠지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와 LG(003550)호학은 2~3% 하락 중이다.
은행주들은 장이 하락하는 가운데 선방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가 0.7% 오르고 있고 우리금융(053000)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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