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창율기자] SC팅크그린(060230)은 14일 사업 다각화를 위해 티타늄 자전거 생산업체 어메리칸바이시클그룹 아시아 총판 유상증자에 9억원을 참여, 지분 90%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SC팅크그린이 인수한 어메리칸바이시클아시아(이하 ABA)는 ABG의 아시아 총판으로 미 ABG제품을 아시아 지역에 공급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ABG는 티타늄 자전거 생산업체로 하이엔드급 자전거 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미 NASA의 협력업체로 우주탐사선의 티타늄 서스펜션을 생산·납품하고 있다.
SC팅크그린은 ABA의 하이엔드급 자전거가 아시아 시장 진출을 위해 1차적으로 국내 및 일본에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또 이번 ABA인수를 계기로 향후 미국 ABG본사와 협의를 거쳐 국내에 티타늄 자전거 생산설비를 구축해 티타늄 자전거의 생산 및 판매를 할 계획이다.
김희수 SC팅크그린 대표는 "국내 자전거 시장이 고급·전문화 됨에 따라 하이엔드급 자전거의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지분 인수를 통해 국내 자전거 시장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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