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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섹션 등 광고단가 인상

임일곤 기자I 2009.02.24 10:27:33

2일부터 일부 광고상품 단가 조정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NHN(035420)이 네이버 첫화면 쇼핑섹션내 광고단가를 인상하는 등 일부 광고상품 단가를 조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NHN에 따르면 네이버는 첫화면 우측하단 쇼핑섹션 내 이미지(썸네일) 방식 광고 입찰 하한가를 지난 2일부터 상향 조정했다. 

네이버 쇼핑섹션내 상품 이미지 광고는 4개씩 3단으로 들어가고 있다. NHN은 1주일 기준 입찰 하한가를 상단은 기존 250만원에서 400만원으로, 중단은 200만원에서 300만원으로 인상했다. 하단은 15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올렸다.

이에 대해 NHN측은 "경쟁사 트래픽 대비 네이버 검색광고 단가가 낮게 책정돼 이를 현실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NHN은 광고주와 공동 마케팅 개념의 `크로스미디어` 광고에도 하한가를 새로 제시했다.

`크로스미디어`란 텔레비전이나 신문 등 오프라인 광고에 "네이버 검색창에 00를 쳐보세요"라는 문구를 노출하고 네이버 통합검색 브랜드 검색을 제공받는 공동마케팅이다.

NHN은 올해 1월초부터 광고주들 광고비가 1개월 기준 250만원이 되지 않으면 크로스미디어 광고를 집행하지 않기로 했다.

NHN측은 "크로스미디어 일부 광고주들이 텔레비젼이나 신문 광고에 한번 이상 광고를 내지 않는 등 네이버 브랜드 노출이 안될 경우가 많다"며 "브랜드 관리 차원에서 크로스미디어에 하한가를 제시할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초 배너광고 단가를 인상시키지 않기로 했으나 결국 방침을 바꾼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NHN측은 "네이버 첫화면 상단 배너 광고를 말한 것일뿐 쇼핑광고나 크로스미디어를 언급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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