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는 아빠들이 좋아해...예매 3,40대 남성 비율 높아

유숙 기자I 2007.07.25 10:28:41



[이데일리 유숙기자] 심형래 감독의 ‘디 워’가 3, 40대 부모관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영화전문사이트 맥스무비에 따르면 ‘디 워’를 예매한 관객 중 3, 40대 관객이 74%를 차지해 타연령층 예매율보다 2배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의 1인당 예매량은 3.2매로 자녀를 동반한 부모 관객들이 주로 예매를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아빠 관객들의 반응이 폭발적인 편이다. 맥스무비의 김형호 웹사업실장은 "부모 중에서도 특히 아빠 관객들이 ‘디 워’를 챙기는 모습이다"면서 "‘디 워’는 30,40대 관객 중에서도 남성점유율이 높다. 이들은 '아빠' 관객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아빠' 관객들이 챙기는 현상은 외화흥행최고기록을 세운 ‘트랜스포머’에서도 보인 바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디 워’는 지난 해 7월 개봉해 한국 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세운 ‘괴물’의 30대 관객 점유율(38%)과 동일한 수치를 보여 흥행 결과에 더욱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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