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대교(019680)가 특목고 입시 및 해외유학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대교는 특목고 전문학원 운영업체인 페르마에듀 주식 48만주를 265억원에 취득, 지분 51%를 확보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대교는 조만간 페르마에듀의 상호를 대교페르마로 변경하고 계열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대교는 우선 페르마에듀로부터 관련 콘텐츠를 제공받아 오는 20일 특목고 전문 사이트인 공부와락(www.gongbuwarac.com)을 오픈할 계획이다.
대교 관계자는 "특목고 입시시장에서 검증된 사업모델을 인수해 특목고 입시 및 유학시장을 선점할 수 있게 됐다"며 "성장성 있는 신규사업을 확보해 매출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페르마에듀는 지난 2003년 설립된 특목고 전문 학원운영업체다. 현재 직영학원 10개를 포함, 전국에 60여개의 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영업익 65억, 매출 30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대교는 페르마에듀를 오는 2009년 코스닥에 상장시킨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