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는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6-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이번 3연전을 2승1패로 마친 SSG는 2022년 7월 이후 1480일 만에 LG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거뒀다. 시즌 성적은 43승4무62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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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큰 고비는 6회말이었다. 안타와 볼넷으로 1사 만루에 몰렸지만, LG 중심타자 오스틴 딘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냈다. 7회말에도 2사 1·3루 위기를 맞았으나 천성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포효했다. 강속구와 투심, 커터, 커브, 체인지업을 자유롭게 섞어 LG 타선의 타이밍을 빼앗았다.
SSG 타선은 5회초 LG 선발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무너뜨렸다. 블라이 마드리스의 볼넷과 조형우의 2루타로 만든 1사 2·3루에서 정준재가 중전 적시타를 날려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이어 박성한이 다시 적시타를 보태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렸다.
6회초에는 연속 타자 홈런이 터졌다. 한유섬이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36.3m짜리 대형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전날 시즌 첫 홈런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아치를 그렸다. 다음 타자 마드리스도 우월 솔로포로 응수하며 카라스코를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SSG는 7회 1사 만루에서 한유섬의 우전 적시타로 6대0까지 달아났다. 한유섬은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 2타점을 올렸다. 고별전에 나선 마드리스도 시즌 4호 홈런과 함께 3타수 2안타 2볼넷 1타점 2득점으로 작별 인사를 했다.
SSG는 선발 아빌라에 이어 전영준과 이건욱이 남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정리했다.
LG 선발 카라스코는 5⅓이닝 동안 홈런 2개를 포함한 8안타를 맞고 5실점했다. KBO리그 데뷔 이후 가장 많은 점수를 내주면서 시즌 두 번째 승리를 다음으로 미뤘다.
한편, 이날 7회말 경기 도중 함지웅 주심이 파울 타구에 맞아 경기가 약 10분간 중단됐다. 함 주심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김성철 대기심이 남은 경기의 주심을 맡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