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침구 연충 최저가”…롯데百, ‘구스&울 페어’ 개최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추석 연휴 이후 이어진 쌀쌀한 날씨에 겨울에 대비한 소비가 빨라지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침구 수요가 급증하는 가을 환절기 시즌을 맞아,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전점에서 ‘2025 구스&울 페어’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모델들이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8층 홈패션 매장에서 구스침구를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9월 26일~10월 9일 침구류 매출은 전주 대비 25%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이번 행사를 통해 겨울철 베스트셀러인 구스(거위털)와 양모 침구를 대대적으로 할인 판매한다.

보온성과 가벼운 무게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프리미엄 구스 침구는 최대 75%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알레르망, 소프라움, 세사 등 인기 브랜드의 고급 구스 이불을 롯데백화점 단독 특가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은 소프라움의 ‘쇼팽 2025 구스 속통(싱글, 50만원)’으로, 폴란드산 구스 함량이 90%에 달하는 최고급 제품이다. 행사 기간에는 정상가 대비 75%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 알레르망의 ‘로만슨 구스 차렵이불(싱글, 56만원)’ 역시 폴란드산 구스 90%를 충전해 통기성을 높인 제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밖에도 엘르파리, 더하우스, 코지네스트 등 총 12개 브랜드의 프리미엄 구스 상품을 연중 최대 혜택가에 판매한다.

지난해 행사에서 매출 20% 신장을 기록한 양모 침구는 올해 물량을 두 배로 확대했다. 양모는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도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어 사계절 내내 사용할 수 있는 ‘시즌리스’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소프라움 쇼팽 2025 구스 속통’ 이미지 (사진=롯데백화점)

이번 행사에는 커버 교체 없이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체형 패드, 차렵 이불, 담요 등 다양한 상품이 준비됐다. 대표적으로 호주산 울 100%를 사용한 엘르파리의 ‘윈델 울패드(싱글, 25만원)’와 ‘박홍근홈패션’의 ‘콤마 양모 차렵(싱글, 18만 6000원)’ 등을 최대 65% 할인한다.

할인 외에도 다양한 프로모션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 첫째·둘째 주말(10월 17~19일, 10월 24~26일)에는 30만·60만·100만 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각각 10%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한다. 특히 첫 주말(10월 17~19일)은 롯데백화점의 웨딩 특화 서비스인 ‘웨딩 마일리지’ 적립을 두 배로 받을 수 있는 ‘웨딩 페어’ 기간과 겹친다.

브랜드별 행사 일정과 품목은 롯데백화점 홈페이지와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지희 롯데백화점 베딩앤키친웨어 팀장은 “이번 ‘구스&울 페어’는 가을 환절기와 혼수 시즌을 맞아 고급 침구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기획한 행사”라며 “프리미엄 구스와 양모 상품을 연중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