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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은 제품 특성상 필수 품목 외에 야간 생산을 최대한 없애 공장 가동 시간을 축소하기로 했다. 주간 근무 시간도 점진적으로 줄여 장시간 근무로 인한 피로 누적, 집중력 저하, 사고 위험 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계획이다.
SPC는 이번 근무제 개편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과 지속적으로 협의할 예정이다. 전환 과정에서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한 교육과 매뉴얼 정비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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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사망한 노동자는 12시간씩 맞교대로 일하다가 오전 2시50분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현재 SPC삼립의 근무 방식은 3조2교대다. 당시 간담회에서 이 대통령은 “일주일에 4일을 밤 7시부터 새벽 7시까지 풀로 12시간씩 사람이 일을 한다는 것이 가능한 일인지 저는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에 허영인 SPC그룹 회장은 “12시간 맞교대 근무 형태를 바꿔보겠다”고 답변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생산 현장의 장시간 야간 근로에 대한 지적과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여 근무 형태를 비롯한 생산 시스템 전반에 대한 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이 최우선 되는 일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적인 개선과 투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도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열고 SPC의 8시간 초과 야근 폐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생명을 귀히 여기고 안전을 위한 비용을 충분히 감수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는 바람과 당부를 전한 지 이틀 만에 SPC그룹이 변화로 답한 셈”이라며 “노동자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기업이 이윤을 추구하는 것은 어떤 이유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생업을 위해 나간 일터에서 국민이 다치거나 목숨을 잃는 후진적 사고는 근절돼야 한다”며 “이재명 정부는 OECD 산재 최상위 국가라는 오명 벗고 행복하고 안전한 일터 만들기 위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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