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쿠, 해외 매출 100만달러 돌파…진출 2년만

김경은 기자I 2024.12.27 08:55:23

태국 19만명·미국 8만명 회원 확보
최근 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진출도
BSS로 영역 확장…“글로벌 사업 확대”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를 운영하는 지바이크는 올해 해외 매출 100만 달러(약 14억 7000만원)를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태국에서 첫 해외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2년이 되지 않아 달성한 수치다.

(사진=지바이크)
국내 PM 업체 중 유일하게 해외에서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는 태국, 미국, 베트남, 괌까지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PM의 종주국으로 불리는 미국에서도 본토 서비스들과 경쟁하며 멤피스, LA 등 도시로 운영을 확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아프리카 가나 서비스를 개시하며 아시아 PM 업계 최초로 아프리카 진출에도 성공했다.

해외 가입자 수도 꾸준히 증가해 태국에서는 약 19만명, 미국에서는 약 8만명의 회원을 확보했다. 이에 힘입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성장동력을 키우고 서비스 영역을 넓혀갈 계획이다.

지바이크는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등 PM 공유 서비스에 더해 향후 BSS 등 PM 인프라 및 기반 서비스로 글로벌 사업 영역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지속 가능한 근거리 이동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해외에 진출한 지 2년이 채 되지 않아 연매출 100만 달러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지쿠 서비스의 경쟁력과 품질이 더 큰 시장에서도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탁월한 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해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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