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는 “민주당이 추진한 부·울·경(부산·울산·경남) 메가시티를 망친 것도, 민주당이 밥상 차린 (가덕도) 신공항을 질질 끄는 것도, 엑스포 (유치 전망) 뻥치고 부산 망신 시킨 것도, 산은 유치 말만 하고 손 놓고 있는 것도, 방방곡곡 공공병원 모두 죽이는 것도 다 윤석열(대통령)과 한동훈(대표), 국민의힘 아닌가”라고 십자포화를 날렸다.
특히 산은 이전에 대해 “친윤(親윤석열) 주자로 등판 준비 중인 오세훈(서울시장)의 산은 이전 반대를 누를 힘은 있나”라고 지적하며 “또 말로만 때우고 혼자 정신 승리할건가”라고 맹폭했다.
앞서 김 최고위원은 지난 25일 김경지 민주당 부산 금정구청장 후보자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정의 공공 침례병원도, 부·울·경 산업 금융도 민주당이 책임지겠다”고 발언했다. 다만 지역구가 현재 산은이 소재한 서울 영등포을인 김 최고위원은 산은 이전을 공개적으로 반대해왔다.
그러자 28일 부산을 찾은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산은의 부산 이전을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는게 민주당 김민석 최고위원 아닌가. 그런 사람이 어떻게 부산 발전을 이야기하나”라고 꼬집었다.
김 최고위원은 부산뿐 아니라 인천 강화군에서도 국민의힘을 선택해선 안된다고 당부했다. 그는 “극소수 탈북단체의 수익행위로 전락한 대북전단을 못 막아서 오물 풍선 불러오고, 어설픈 확성기 대응으로 더 심한 확성기 반격을 초래해 강화군민만 괴롭히는 국민의힘 아닌가”라며 “자극적 대북전단을 막든지, 북한 확성기를 막든지 둘 중 하나 해결 못하면 강화군민에게 사과와 배상부터 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최고위원은 “부산과 강화가 국민의힘의 ‘표 전당포’인가”라며 “민주당이 무분별한 대북전단 살포를 막아 강화 소음지옥과 남북 핑퐁 긴장을 끝내겠다. 부·울·경 정책금융과 지역 청년 고용을 살리는 핀셋형 부울경 산업투자금융촉진법 발의와 통과를 책임지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