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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넷째주(0.30%) 이후 2주 동안(0.28%→0.26%) 상승폭이 줄었던 서울은 0.32%로 다시 크게 올랐다. 2018년 9월 둘째 주(0.45%) 이후 약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한 숫자다.
서울 상승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과 강남권이 이끌었다. 성동구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 거래에 힘입어 0.63% 상승했다. 신천·잠실동 대단지 위주로 오른 송파구는 0.58%가 올랐다. 강남구는 0.46%, 동작구는 0.41%, 강동구는 0.37%, 용산구는 0.36%가 상승했다.
부동산원은 “연초 대비 높은 수준의 거래량이 유지되면서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세를 계속해서 지지하고 있다”며 “선호 단지 중심의 매물가격 상승, 추격매수세 지속으로 상승폭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0.10% → 0.16%)은 청라·가정동 정주여건 양호한 단지 위주가 몰려 있는 서구(0.36%) 중심으로 올랐다. 경기(0.11% → 0.10%)는 용인 처인구(-0.18%)는 남사·이동읍 위주로, 이천시(-0.07%)는 송정·창전동 위주로 하락했다. 그러나 하남시(0.43%), 성남 수정구(0.39%), 과천시(0.33%), 화성시(0.28%) 등은 지역 평균보다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지방은 0.02% 하락했다. 5대 광역시는 지난주(-0.05%)와 마찬가지로 0.05% 떨어졌다. 세종의 하락폭은 -0.05%로 지난주(-0.03%)보다 확대됐다. 8개도는 0.00%로 보합세를 보였다.
전국 전세가격은 0.07% 올라 지난주(0.0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0.14%→0.14%)은 상승폭 유지, 서울(0.17%→0.19%)은 상승폭이 확대됐다.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다. 5대 광역시는 -0.02%에서 -0.01%으로, 세종은 -0.14%→-0.05%로 하락폭이 축소됐다. 8개도는 지난주 -0.01%에서 0.01%로 상승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