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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지난 체포동의안 표결 당시 찬성표를 던지거나 무효·기권표를 던진 이들에 대한 비판에는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표결을 하기 전에 몇몇 의원님들께서 다른 의원님들에게 이번에는 무효표가 많이 나올 거다 라는 이야기를 했다라고 하고 있다. 자발적으로 몇몇이 생각해서 한 것이 아니라 조직적으로 표를 만든 것 아닌가 보고 있다”며 “일부 몇 명의 의원들이 ‘이재명 당대표 안 된다’라고 해서 그만두라고 주장하는 것이 하나, 그리고 그 주장을 안 들어줬다고 (찬성표를 던지는 게) 할 수 있는 정치적 행동인가”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함께하는 동지를, 어렵게 함께 같이 싸워내야 될 동지를 절벽에서 밀어버리는 것과 마찬가지였기 때문에 저는 매우 부적절했다는 것”이라며 “만약 그런 생각이 있었다라고 한다면 당의 총의를 모으는 과정에서 사실은 그런 이야기를 함께 나누고 토론하고 이야기를 해야 되는데, 앞에서는 전부 다 모든 의원님들께서 부결해야 된다라고 이렇게 이야기를 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뒤에서 비밀스러운 행동으로 표를 모았다라는 것 자체가 너무 올바르지 않은 정치”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