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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 4751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2만 4691명, 해외유입 60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2524만 4255명이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만 2836명→2만 1457명→1만 1027명→3만 3240명→2만 9503명→2만 5431명→2만 4751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5057명, 경기 7080명, 인천 1596명, 부산 1205명, 제주 16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유전자 증폭(PCR) 검사 건수는 5만 7830건을 나타냈다. 전날(20일)은 7만 6845건이었다.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전날 발표치는 11만 8332건이었다. 해당 숫자는 병·의원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수는 제외된 수치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33명을 기록했다. 지난 15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245명→247명→248명→247명→243명→249명→233명이다. 사망자는 30명을 나타냈다. 누적 사망자는 2만 8952명(치명률 0.11%)이다.
이날 재원중 위중증 환자 중 60세 이상은 198명(85.0%), 사망자 중 60세 이상은 25명(83.3%)이었다. 방역당국은 10월 2주(10월 9~15일) 보고된 사망자 162명 중 50세 이상은 160명 (98.8%)이었으며, 이들 중 백신 미접종 또는 1차 접종자는 49명(30.6%)으로 백신 미접종자 또는 1차 접종자에서의 치명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7.9%(282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17.0%(194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4만 2490명이다. 동절기 예방접종 누적 동절기 접종자는 49만 3806명이다. 전체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2.2%, 60세 이상 대상자 대비 예약률은 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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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감염재생산지수는 1.09로, 9주 만에 1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 조정관은 독감 유행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0월 둘째주, 계절독감 환자는 외래환자 1000명당 6.2명이다. 특히, 1세부터 6세까지는 1000명당 7.2명으로 전체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 조정관은 “겨울철 코로나와 독감 동시 유행 가능성이 있다”면서 “독감 감염 시 중증화 가능성이 높은 어린이와 어르신께서는 예방접종에 적극 동참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중대본 회의에서는 군(軍) 코로나19 동절기 재유행 대응계획과 관광지 방역 관리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이 조정관은 먼저 군 동절기 재유행 대응계획을 밝혔다. 그는 “입영 전과 휴가 복귀 전 선제검사를 통해 군대 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면서 “지난 8월 16일 재개된 입영 전 유전자 증폭(PCR) 검사와 휴가 장병에 대한 자가검사 후 복귀를 지속 실시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군 병원 병상 88개와 1만 5000명 격리 가능한 확진자 생활관을 확보하고, 군 선별진료소와 응급실에서 24시간 진료를 제공해 군 장병의 건강을 보호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동절기 코로나, 계절 독감 동시 유행에 대비해 2가 백신을 적극 홍보하고, 9월부터 실시된 독감 예방접종도 지속해 나간다.
이 조정관은 관광지 방역 관리 방안도 밝혔다. 그는 “가을철 단풍 절정기와 축제 성수기를 맞아 17개 시도 2500여명의 방역 관리요원을 집중 운영하겠다”면서 “또한, 인천공항을 포함한 8개 공항에 검역 지원인력 156명을 배치해 국제선 여객수요 급증에 대비하겠다”고 설명했다.
유원시설에는 관람객용 방역 물품 100만개를 배포하고, 방역 수칙 준수 교육 및 안내도 함께 강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