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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개인 2만여명의 지분가치를 조사한 결과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상위 500명의 주식 가치는 153조7546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초 184조8480억원(1월 3일 종가기준)보다 16.8%(31조934억원) 감소한 수치다.
상위 30명으로 범위를 좁히면 이들의 주식평가액은 103조9730억원에서 81조645억원으로 22조985억원(22.03%) 줄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는 2,998에서 2,642로 11.5%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2배 이상 타격을 입은 셈이다.
지난달 27일 종가 기준 주식평가액 1위는 여전히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었다. 이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가치는 13조280억원으로 연초(14조1770억원)보다 8.1%(1조1490억원) 감소했다.
주식평가액이 가장 많이 하락한 인물은 이 부회장의 모친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었다. 삼성전자 주가 하락에 더해 상속세 납부를 위한 지분매각 영향이 컸다. 홍 전 관장의 보유 지분 가치는 11조원에서 8조122억원으로 27.2%(2조9880억원)나 하락했다. 홍 전 관장은 상속세 납부를 위해 올해 3월 삼성전자 주식 1994만1860주(1조3720억원어치)를 매각한 바 있다.
금리인상으로 자본시장 유동성이 줄자 IT 부호들의 주식평가액 하락은 더욱 거셌다. 한때 주식 부자 1위에 올랐던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주식 가치는 연초(6조7697억원)보다 28.7%(1조9401억원) 하락한 4조8296억원으로 집계됐다. 김 의장은 주식평가액 순위에서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5조5천18억원)에 밀리면서 한 계단 하락한 5위가 됐다.
한류에 힘입어 부호 대열에 올랐던 방시혁 하이브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2조8735억원으로 연초보다 37.7%(1조7천359억원) 줄었고, 순위도 연초보다 4계단 하락해 11위로 밀렸다.
김대일 펄어비스 의장과 박관호 위메이드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반 토막 수준이 됐다. 김 의장과 박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각각 연초보다 53.3%(1조6816억원), 57.0%(1조5562억원) 감소했다.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의 주식평가액은 연초보다 1조4829억원(45.9%) 줄어든 1조7천499억원으로 조사됐다. 주식 부호 순위도 14위로 연초보다 3계단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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