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코트라·한국전시산업진흥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해외마케팅 기회가 부족한 국내 기업에 온라인을 통한 수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코트라는 내수기업·수출초보기업·소상공인 등 국내기업 2618개사를 대상으로 △비대면 마케팅에 필수적인 상품홍보 동영상·전자 카탈로그 등 디지털 컨텐츠 제작뿐만 아니라 △온라인 전시관 상품 전시 △해외 바이어와의 온라인 화상상담 주선 등을 지원했다.
코트라는 이 밖에도 제작된 디지털 콘텐츠를 ‘온라인 수출산업대전’ 홈페이지와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인 ‘바이코리아’(buyKOREA)를 통해 홍보하고 참가기업의 원활한 상담을 지원하고자 업체별로 수출전문위원과 전문통역원을 배정해 지원했다.
아울러 중국·동남아 등에서 인기가 높은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참가기업 제품 언박싱(Unboxing·신상품 또는 관심이 높은 상품소개) 행사도 병행했다. 인플루언서 마케팅 행사에선 해외 소비자 27만명이 참가기업 제품소개 영상을 시청하며 인기를 끌었다.
코트라는 이번 상담회 때 성약 가능성이 큰 기업들에 후속 지원을 벌여 추가적인 성과를 거둔다는 계획이다.
유정열 코트라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전염병 대유행)으로 세계 무역에서 온라인을 통한 수출 비중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며 “국내 중소기업이 디지털 무역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를 활용한 해외 유망시장·바이어 정보 제공을 확대하고, 수출마케팅 사업의 디지털 전환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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