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씨바이오는 인체조직 이식재, 인체조직기반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 등을 제조·판매하는 바이오 기업으로 전체 매출의 40%가 미용성형 시장에서 발생하고 있다. 김두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회사는 고성장하는 성형 재건 시장의 핵심 소재를 납품함으로써 지난 2015년부터 연평균 매출액 41.4%의 고성장을 이어왔다”며 “과거와 달리 인체조직 이식재는 성형과 재건 의료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엘앤씨바이오의 주력 제품인 피부 이식재는 화상 회복 뿐만 아니라 유방·코·고막·잇몸 등의 재건 수술로 적응증이 확대되며 신규 수요를 창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엘앤씨바이오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4.4% 증가한 348억원, 영업이익은 45.1% 늘어난 10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 인체조직 이식재 매출액은 267억원으로 전년대비 40.1%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출시된 신제품 `메가DBM` 골 이식재 판매가 올해 본격적인 궤도에 오르며 약 40억원의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지방 이식 관련 법안 개정이 가속화될 경우 해당 분야에서의 신제품 출시와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엘앤씨바이오는 올해 합작법인(JV) 설립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예정”이라며 “회사의의 주력 제품인 메가덤 판매에 집중할 계획이며, 미국 내 최대 피부 이식재 제조업체인 앨러간의 시장점유율을 일부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