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나보타' 2공장서 첫 제품 출하

김정유 기자I 2017.12.24 17:02:16
사진=대웅제약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지난 20일 경기도 화성시 제2공장에서 보톡스 제품 ‘나보타’를 생산, 출하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나보타 제2공장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우수의약품제조관리기준(KGMP) 승인을 받았으며 지난달에는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웅제약은 1, 2공장 체제를 구축, 현재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 능력을 갖췄다. 특히 2공장은 미국 식품의약품 제조·품질관리 규칙(cGMP) 수준의 고도화된 공정으로 제품을 생산해 선진국 공급 준비를 마친 상태다. 대웅제약은 동일한 규격과 품질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첫 출하 제품부터 선진국 규격 원료 및 공정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나보타 성상은 물론 포장을 포함한 전공정 자동화에 따라 패키지도 변경됐다. 성상은 기존 흰색의 건조분말에서 흰색 또는 거의 투명한 건조분말로 변경됐고 포장은 기존 세로 개봉방식에서 가로 원터치 개봉방식으로 바뀌었다.

대웅제약 관계자는 “글로벌 나보타 생산기지가 될 제 2공장에서 제조된 첫 제품이 정상 출하됐다”며 “신규출하 되는 제품과 기존 제 1공장에서 출하돼 이미 병·의원에 공급된 제품의 패키지가 당분간 혼재될 수 있으므로 사용자들에게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안내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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