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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산업성과 경제계는 일본 기업에 도시바가 경영 정상화를 위해 매각하려는 도시바 메모리 입찰에 참여해 줄 것을 설득하고 있다.
지난달 실시한 입찰에 일본 기업이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일본 기업에 이미 입찰에 참여한 외국 기업과 연합해 도시바메모리에 대한 일정 주식 지분을 얻을 수 있도록 요청하고 있다.
일본은 도시바 메모리가 외국 기업에 매각되면 국가 안전보장과 관련한 중요 기술이 유출될 것을 우려해 자국 기업의 인수를 내심 바라고 있다.
일본 기업이 매각 후 도시바메모리의 일정 주식을 확보할 경우, 기술 유출을 막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이미 도시바 반도체를 쓰는 후지쓰와 후지필름홀딩스를 설득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1개 회사당 100억엔 정도를 출자하도록 해 정부계 펀드 출자를 더해 5000억엔 규모의 자금을 모은 뒤 미국계 기업과 손을 잡고 도시바 메모리 인수를 꾀하는 방식을 구상중이다.
도시바는 반도체 사업의 인수 후보를 대만 폭스콘(홍하이정밀)과 한국 SK하이닉스, 미 사모펀드 실버레이크와 반도체회사 브로드컴 연합을 유력한 휴보로 좁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