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페이, '캐시비' 발행사와 손잡고 교통카드 서비스 시작

김태현 기자I 2016.08.31 08:48:03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신세계그룹의 모바일 간편결제 SSG페이는 교통카드 ‘캐시비’ 발행사인 이비카드, 마이비와 손잡고 교통카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론칭으로 근거리무선통신(NFC) 유심이 탑재된 안드로이드 폰에 SSG페이 앱만 있으면 별도의 앱을 다운받지 않아도 버스, 지하철, 택시 등의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NFC를 기반으로 SSG페이 앱을 실행하지 않고 스마트폰을 교통카드 단말기에 접촉하기만 하면 바로 결제가 가능해 출퇴근 시간이나 혼잡한 대중교통 이용 시 지갑을 꺼내는 번거로움을 겪지 않아도 된다.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SSG페이는 사전 충전 방식인 선불형 교통카드 서비스를 먼저 선보이며, 추후 신용·체크카드를 통한 후불 청구형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선불형은 캐시비 교통카드를 발급 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기존 발급된 카드가 있을 경우에는 SSG페이에서 재발급 받으면 기존 교통잔액을 그대로 SSG페이에서 사용할 수 있다. 후불형은 캐시비 교통카드 기능을 지원하는 신용·체크카드를 등록하면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선불형은 SSG페이만의 선불 결제 수단인 SSG머니를 통해서도 가능하며, 상품권, 멤버십 포인트, 은행·카드사 포인트 등을 SSG머니로 전환해 교통요금으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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