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은 환자의 특성에 따라 흡입력에 차이가 있어 일정한 양의 약물을 기관지로 전달하는 것이 흡입용 약물의 핵심 기술이다.
그러나 흡입기 개발이 까다롭다는 이유로 오리지널 의약품의 물질특허가 만료된지 3년만인 올해 초 한미약품이 국내 업체 중 처음으로 제네릭을 만들었다.
한미약품은 흡입기 사용에 따른 약물의 폐 도달률을 측정하기 위해 인체의 호흡기관을 형상화한 시험기구(ACI)를 도입해 유효량평가, 단위전달함량, 균일성시험 및 공기저항성 평가 등을 자체적으로 수행했다. 이를 통해 한미약품은 플루테롤과 오리지널 의약품과의 동등성을 입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플루테롤 개발의 전 과정이 국내 최초로 시도됐던 일이라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며 “플루테롤은 한미약품의 특화된 제제기술력을 입증한 사례이자 제약업계 창조경제의 대표사례”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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