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의 주요 논제는 △노후 하수관 교체 △지하철 9호선 전동차 구입 등 내년도 서울시 예산안과 관련된 내용이 될 전망이다.
나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서울시가 안전 예산을 보강하겠다는 데 저희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며 “중앙정부도 서울시 안전 예산에 더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나 위원장은 “도시의 경쟁력은 안전에서 나온다”며 “서울시 내년 안전 예산이 늘긴 했으나 아직 획기적인 수준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중앙정부의 재정 지원을 촉구했다. 박 시장은 “서울의 재정자립도가 80%로 국내에서는 높은 수준이라고 하지만 국제적 관점에서는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예산을 지원받기 위해 중앙정부에 도움을 요청해도 아무소용 없었다”고 호소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달 나경원 의원이 새누리당 서울시당 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박 시장과 만나 새누리당 소속 서울지역 당협위원장들 간 정례협의회를 제안한 이후 갖는 첫 자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