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세형 기자]삼성엔지니어링(028050) 주가가 장중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실적 쇼크로 10% 폭락했으나 거의 다 만회하고도 오히려 강세로 돌아섰다.
18일 오전 10시10분 현재 삼성엔지니어링은 전일보다 0.91% 하락한 7만7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엔지는 이날 장개시전 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장이 열리지마자 7만원 아래로 곤두박질쳤고, 한 때 하락률이 10%에 달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의 지난 3분기 대규모 적자가 신임 박중흠 사장 취임에 따른 대규모 부실털기의 일환이었고 향후 부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으리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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