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현지언론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류저우시 류장허 부근에서 목욕하던 장씨가 식인물고기 3마리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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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씨는 많은 피를 흘린 뒤에야 식인 물고기를 떼넬 수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장씨 외에 우씨도 류장허 상류 부근에서 낚시를하던 중 평소에 보지 못했던 물고기가 잡혀 호기심에 살펴보다 엄지손가락을 물리는 부상을 입었다.
장씨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뒤 인터넷을 검색해 본 결과, 뾰족한 이빨이 있는 이 식인 물고기는 남미에 서식하는 ‘피라냐’로 확인됐다.
중국 어업당국 관계자는 “밀수업체가 남미에서 피라냐를 들여와 국내에 방류하면서 남부 지역 일대에 서식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재 외래종 물고기를 제거하는데 매년 1억 위안(약 180억원)이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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