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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베트남서 7.1억弗규모 발전소 수주

류의성 기자I 2012.05.23 10:47:51

베트남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공사..총 사업비 12억달러
대림산업, 기본설계·파워블록 공급·시운전 맡아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총 발전용량 1200MW(메가와트)급의 베트남 최대 규모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사업을 7억 1000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23일 밝혔다.
 
23일 대림산업에 따르면 대림산업 컨소시엄(대림산업, 소지쯔)은 베트남 국영 석유가스회사인 페트로 베트남그룹이 발주한 베트남 타이 빈 2단계 석탄화력발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총 사업비는 12억달러다. 지분에 따라 대림산업은 7억1000만달러, 소지쯔 1억2000만달러, 페트로 베트남 3억7000만달러다.

대림산업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에서 남동쪽으로 약 170km 떨어진 타이 빈 성에 45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600MW급 석탄화력발전소 2기를 건설할 예정이다.

대림은 기본설계와 파워 블록 공급, 시운전을 맡고, 소지쯔는 스팀터빈 공급, 페트로 베트남 그룹의 자회사인 페트로 베트남 건설이 시공을 각각 맡는다.

김윤 대림산업 부회장은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발전 프로젝트는 최근 발전소 건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베트남 및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수주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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