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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 비목공원(http://tour.ihc.go.kr 033-442-1211) = 가곡 ‘비목’의 탄생 배경이 된 곳이 바로 화천이다. 화천은 한국전쟁 당시 치열하게 남북이 싸운 곳이다. 1960년대 중반 이 지역에서 장교로 복무했던 한명희씨가 이끼 낀 돌무덤 하나를 찾아냈다. 녹슨 철모가 뒹구는 돌무덤을 보고 노랫말을 만들었다. 이 노래가 바로 ‘비목’이다. 비목공원에는 기념탑과 녹슨 철모를 얹은 나무 십자가들이 있다. 전두환 정권은 80년대 북한이 남한을 물바다로 만들기 위해 금강산댐을 만든다며 이를 막기 위한 댐을 건설하겠다고 성금을 모금했다. 금강산댐 수몰 위협은 전두환 정권이 과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파로호라는 이름은 이승만 전 대통령이 붙인 것이다. 중공군을 무찔러 오랑캐를 깨부셨다는 뜻으로 파로호라고 명명했다.
◇강원 고성 DMZ박물관(www.dmzmuseum.com 033-681-0625) = 민통선 내에 있다. 비무장지대(DMZ)의 생태환경과 식물, 동물들에 관한 자료를 볼 수 있다. 물론 한국전쟁 관련 자료도 있다. 전쟁 발발 전후 한국의 모습과 휴전선이 생기게 된 배경과 의미, 전쟁의 아픔 등을 담은 자료들을 전시한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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