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통신 전시회 `MWC 2010`에서 모바일 와이맥스 신규 시스템과 단말기 라인업을 대거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회에서 고성능의 친환경 모바일 와이맥스 기지국 `모바일 와이맥스 U-RAS 스마트`를 공개할 예정이다.
이 기지국은 신호 송수신 성능을 기존 제품보다 강화하면서, 전력소모량은 35% 이상 감소시킨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또 지난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3W(모바일 와이맥스, 와이파이, WCDMA) 지원 스마트폰 `M8400`, 모바일 인터넷 디바이스(MID), 모바일 와이맥스 내장 미니노트PC 등의 단말기를 선보일 계획이다.
아울러 4세대 이동통신인 LTE 관련 단말기와 시스템도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LTE 칩셋을 자체 내장한 미니노트PC 등 단말기와 LTE 최신 표준 규격인 `3GPP LTE 릴리즈8`을 적용한 시스템을 공개한다.
김운섭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부사장은 "모바일 와이맥스를 통해 모바일 브로드밴드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아울러 2013년 이후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상되는 LTE도 착실히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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