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올해 수도권 인기지역 중심으로 3758가구(일반분양 2334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물량보다는 성공적인 분양으로 이익 실현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용산 국제빌딩 3구역에 위치한 '센트레빌 아스테리움 용산'은 128가구를 공급하는데 이 중 48가구(155~241㎡)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1호선 용산역과 4, 6호선 환승역인 삼각지역이 인근에 있으며 원효로, 강변북로, 한강로 등 중심도로 접근이 쉽다는 게 동부건설의 설명이다. 향후 개발될 용산 국제업무단지와도 가깝다.
지난해 최고 경쟁률 110대1을 기록한 흑석5구역에 이어 흑석6구역에서도 959가구를 공급하며 191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지하철 9호선과 인접해 강남권 접근이 쉽고 향후 뉴타운 개발에 따른 가치 상승도 노릴 수 있다고 동부건설은 설명했다.
8월 분양 예정인 인천 계양센트레빌은 1425가구 규모로 동부건설의 올해 최대 분양사업이다. 인천 지하철 1호선과 공항철도 계양역이 인접했으며 경인운하 개발 사업의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동부건설은 오는 3월 용인 영덕과 남양주 도농에 각각 233가구, 289가구를 일반분양하며 10월에는 서울 중구 순화 1-1구역 재개발 복합단지와 은평구 역촌동 연립재건축에서 107가구, 41가구씩을 분양한다.
김경철 동부건설 주택영업본부 상무는 "센트레빌은 브랜드를 선보인 이후 지금까지 수도권 프리미엄 지역에서만 선보이며 명품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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