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20일 코스피가 큰폭으로 하락한 채 약세국면을 이어가고 있다. 960.88에서 저점을 찍고 장중 회복에 애를 쓰고 있지만, 3% 내로 좁히는데는 힘이 부치는 모습이다.
이날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6.60포인트(3.60%) 떨어진 980.22를 기록 중이다.
특히 유동성 리스크 요인이 다시 부각되면서 건설주와 은행주가 고전하고 있다. 현재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GS건설(006360) 삼성물산(000830) 현대건설(000720) 등 대형 건설주가 7~9%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고, 하나금융지주(086790), KB금융(105560)도 9% 이상 내림세다. 신한지주 기업은행 우리금융 등 대부분 은행주도 하락하고 있다.
이 밖에 주가 하락에 신영증권(001720) 우리투자증권(005940) 부국증권 한화증권 대우증권 등 증권주가 줄줄이 내림세를 타고 있고, 경기둔화 우려가 내수경기 침체로 이어지면서 신세계(004170) 롯데쇼핑(023530) 등 유통주도 부진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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