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CJ제일제당은 프리미엄 냉장브랜드 CJ프레시안이 새롭게 출시한 햄, 소시지 제품의 유통기한이 대폭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기존 육 가공 제품의 유통기한이 대부분 30일에서 40일 사이 인 것에 비해, CJ프레시안 신제품은 15일에서 20일로 단축했다.
신선한 맛을 최대한 살리기 위해 가공 과정도 최소화했다.
햄 소시지의 경우 살균을 위해 두 번 삶은 것이 업계의 일반적인 제조 방식. 그러나 이번 신 제품은 한 번만 삶아 재료가 되는 고기의 신선함을 최대한 살렸다.
가공과정을 최소화해 육즙을 포함한 신선한 재료의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햄, 소시지 본연의 맛을 살리는데 주력했다고 CJ측은 설명했다.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유통기한 표기 방법도 대폭 수정했다.
지금까지 제품의 유통기한만을 제품 뒷면에 표기(Ex; 2008.10.30까지)한 것과 달리 제조일자, 유통기한을 모두 표기(Ex; 2008. 10.30부터 2008. 11.14까지) 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신선 사업의 핵심 역량으로 꼽히는 `일일 배송 시스템`(생산지에서 소비자까지 하루 안에 배송)이 아니고서는 불가능한 일이었다”며 “제품의 신선도가 품질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신선 사업에서 생산공정과 물류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운영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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