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홀스 감독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솔직히 한국 경기를 많이 보지 못했다”며 “우리 팀 준비에 집중하느라 시간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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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푸홀스 감독은 한국 선발투수 류현진을 분명히 기억하고 있었다. 푸홀스 감독은 “오늘 선발로 나오는 류현진은 잘 알고 있다”며 “상대 투수를 어느 정도 알고 경기를 준비하는 것은 우리에게 좋은 일”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선발 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필라델피아)를 앞세워 마운드를 운영한다. 푸홀스 감독은 “산체스가 4∼5이닝을 책임지고 이후에는 불펜을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선발 타순은 포수 아구스틴 라미레스(마이애미 말린스)가 들어가는 것을 제외하면 직전 경기와 동일하다.
경기 전부터 양 팀 사이에 작은 신경전도 있었다. 푸홀스 감독은 “우리는 아침 일찍 라인업을 제출했는데 한국은 왜 공개하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불만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류지현 한국 대표팀 감독은 “숨긴 적은 없다”며 기자회견 자리에서 곧바로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푸홀스 감독은 토너먼트 특유의 긴장감도 언급했다. 그는 “오늘 패하면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경기지만 압박감이 크다고 느끼지는 않는다”며 “아버지는 경기 전 긴장이 느껴지지 않으면 전투 준비가 안 된 것이라고 말씀하셨다. 우리는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은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샌디에이고)-케텔 마르테(애리조나)-후안 소토(뉴욕 메츠)-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토론토)-매니 마차도(샌디에이고 등 메이저리그 정상급 타자들이 선발로 내세운다.
도미니카공화국 대표팀 주장 마차도는 한국 선발 류현진과의 특별한 인연도 언급했다. 두 선수는 2018년 LA다저스에서 한 시즌 함께 뛴 적이 있다.
마차도는 “류현진은 훌륭한 선수이자 좋은 동료였다”며 “같은 팀에 있을 때 가까이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팀으로 옮긴 뒤 맞대결을 한 적도 있는데, 오늘은 승리를 위해 최고의 경기를 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공식 훈련에서 두 선수는 밝은 표정으로 만나 짧은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그러나 경기에서는 옛 동료라는 인연을 잠시 접어 둔다.
일부 현지 취재진이 “우승 후보가 아닌 팀을 상대로 어떻게 공략하겠느냐”고 묻자 마차도는 고개를 저었다. 그는 “한국 대표팀에 대한 정보를 충분히 받았다”며 “그에 맞춰 전략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마차도는 이어 “준준결승까지 올라온 팀은 모두 강하다”며 “우리는 상대를 과소평가하지 않는다. 지금까지 해온 준비를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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