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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 신종 코로나 발견 소식에 급등…메디콕스上[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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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연 기자I 2025.02.24 09:19:54
[이데일리 신하연 기자] 중국 연구진이 사람에게 전파 가능성이 있는 신종 박쥐 코로나바이러스를 발견하면서 국내 바이오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9분 현재 메디콕스(054180)와 유투바이오(221800)가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이 외에도 수젠텍(253840)(25.34%), 진원생명과학(011000)(16.38%), 랩지노믹스(084650)(13.79%), 휴마시스(205470)(12.52%), 진매트릭스(109820)(11.50%), 에스디바이오센서(137310)(9.53%), 씨젠(096530)(8.88%), 녹십자엠에스(142280)(6.89%) 등 코로나19 관련주들이 급등하고 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과학원 우한바이러스연구소 연구원들은 지난 18일 생명 분야 권위지인 ‘셀’(Cell)에 게재한 논문을 통해 새로운 코로나바이러스(HKU5-CoV-2)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바이러스는 코로나19를 유발하는 바이러스(Sars-CoV-2)와 같은 인간 수용체를 통해 침투할 수 있어 동물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위험이 있다.

실제로 지난 21일 미국 주식 시장은 관련 우려가 부각되면서 주가 지수가 하락한 바 있다. 미국 주식시장은 부진한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지표 발표 이후 약세 흐름을 보이다가 오후 중국 신규 코로나 보도가 전해지면서 주가 하락폭이 확대된 바 있다. 다만 코로나 백신 관련된 화이자(+1.54%), 모더나(+5.34%) 등은 상승세를 나타났다.

나정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발견이 주식 시장의 투자 심리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도 “중국 연구진은 신종 바이러스가 인간에게서 검출된 것이 아니라 실험실에서 확인된 것이며, 인간 내 확산 위험이 과장되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면서 현 시점에서 해당 이슈는 단기적인 투자 심리 저해 요인이라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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