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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카드봇’은 지구에 정체를 숨긴 채 경찰차, 트럭, 헬리콥터 등 차량(비클) 형태로 변신해 살고 있는 메탈카드봇들을 주인공 준이 메탈브레스를 통해 블루캅을 작동시키면서 벌어지는 활약상을 그려낸 작품이다.
애니메이션 타겟층은 4~7세 남아다. 개그를 담은 학원물을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에서 미스터리 요소를 추가해 긴장감 있는 스토리를 제공하는 한편 로봇이 활약하는 액션도 느낄 수 있다.
메탈카드봇은 한류 대표 키즈 애니메이션으로 자리잡은 ‘미니특공대(2014년 첫 방영)’ 이후 SAMG엔터가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보이 액션 로봇물이다. ‘미니특공대’와 ‘캐치! 티니핑’, ‘미라큘러스’ 등 다수의 메가 IP를 제작한 SAMG엔터가 내놓은 신작이란 점에서 시장의 관심이 크다.
‘메탈카드봇’ 완구 4종(블루캅, 메가트러커, 메가앰블러, 쉐도우X)은 이미 지난 2일부터 롯데마트, 이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다. ‘메탈카드봇’은 단순한 로봇 완구가 아닌 카드라는 수집형 요소를 담은 게 특징이다. 이 카드는 무기, 방어구 등 다양한 파츠로 변형, 로봇에 장착할 수 있다. 아이들이 수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현재 판매 중인 ‘메탈카드봇’ 로봇 완구 4종의 소비자 가격은 2만원 중후반대로 설정됐다. 다른 로봇 완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출시돼 소비자들의 관심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수훈 SAMG엔터 대표이사는 “국내에서 오랜만에 출시되는 대형 보이 액션 로봇물인데다 신작이란 점에서 반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된다”며 “메탈카드봇은 향후 카드를 기반으로 한 게임으로 콘텐츠를 확장하는 한편 연내 해외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