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업체 중 최대 규모로 참가하는 효성티앤씨는 이번 전시회에서 △친환경 스판덱스 존 △친환경 나일론 존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 등 친환경을 테마로 한 부스를 운영하고 리사이클 섬유와 바이오 섬유가 적용된 다양한 패션 제품들과 원단을 전시한다.
친환경 스판덱스 존에서는 옥수수 추출물로 만든 세계 최초의 바이오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100% 재생폐기물로 만든 리사이클 스판덱스인 ‘크레오라 리젠’으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 효성티앤씨 패션디자인센터(FDC)는 크레오라 바이오베이스드와 크레오라 리젠으로 직접 제작한 아우터, 이너웨어 등을 소개한다.
친환경 나일론 존에서는 바다에 버려진 폐어망을 재활용한 리젠오션 나일론 섬유와 고강력 리사이클 나일론 섬유인 리젠 로빅, 리젠오션 로빅으로 만든 원단을 선보인다. 리젠 로빅이 적용된 세계적인 백팩 브랜드 오스프리, 미스터리랜치 등의 백팩 제품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노스페이스와의 협업이 이목을 끌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노스페이스 콜라보레이션 존에서는 효성티앤씨의 대표 친환경 섬유 리젠코리아로 만든 노스페이스의 티셔츠와 스웻셔츠, 스웻팬츠 등 30여벌의 친환경 패션 제품들을 볼 수 있다. 리젠코리아는 효성티앤씨가 국내에서 수거된 투명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 폴리에스터 섬유다.
효성티앤씨는 이번 PID에서 역대 최다인 18개의 협력사와 함께 공동 부스를 꾸렸다. 효성티앤씨는 전시 부스 내 협력사에게 원단, 제품 전시 공간과 영업·상담 장소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리사이클 섬유를 포함해 바이오·생분해 섬유 등 차세대 친환경 섬유에 대한 연구개발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며 “친환경 섬유의 글로벌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기업으로서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패션시장의 저변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