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전날 국내 3번째 원숭이두창 확진 환자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달 4일 아랍에미리트에서 입국한 내국인으로 입국 당시에는 증상이 없었지만, 입국 나흘 뒤인 8일부터 발열과 발한, 어지러움 등의 증상이 나타났다.
환자는 현재 지정 치료기관에 입원 중이며 국소 통증이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전해졌다. 방역 당국은 환자를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해 경과를 모니터링하고 접촉자 추가 파악을 위해 심층 역학조사를 수행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