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 "다음 백신예약 5부제 검토, 물량 걱정은 안하셔도"

장영락 기자I 2021.07.16 09:43:16

배경택 상황총괄단장 "백신 예약 혼란 송구, 50~54세는 5부제 검토"
"정확한 날짜 지정 못해 확정 물량만 예약, 물량 걱정하실 필요 없다"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50대 코로나19 백신 예약 과정에서 접속장애 등 불편을 겪었던 것과 관련, 중앙방역대책본부가 5부제 예약 등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사진=뉴시스
배경택 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은 16일 오전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

배 단장은 “지난 7월 12일 날 55~59세 연령대 예약접종이 사전에 조기 마감된 것과 관련해서 충분한 안내가 사전에 이뤄지지 못한, 것 접종대상자하고 예방접종에 관심 가져주신 국민들께 불편 드려 대단히 송구스럽다는 말씀드린다”면서 “저희가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는데 일시에 너무 많은 분들이 접속하셨고 당초에 준비했던 예약 몰리는 것의 수용능력을 넘어갔기 때문에 그랬다”고 설명했다.

배 단장은 접속 회선의 경우 상업적 기술 내에서 최대치를 활용하고 있으나 예약자가 워낙 많은 점을 감안하지 못했다며, 향후 클라우드 서버 등을 이용하는 방안, 5부제 예약을 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이라고 했다.

배 단장은 “55~59세는 지금 상당 부분 71% 정도 예약을 하셨다. 향후 50~54세 예약 받을 때는 저희가 이렇게(5부제) 하려고 한다”며 “예전에 마스크 할 때 보면 월요일 날은 어떤 사람만 받고 화요일 날 어떻게 하고 토요일 날은 모든 분들이 다 같이 신청하실 수 있었던 것처럼 7월 19일 날은 53~54세가 신청하시고 7월 20에는 50~52세 신청하시고 7월 21일 이후에는 50~54세 분 전체가 다 같이 신청하실 수 있도록 이렇게 해서 조금 혼잡을 줄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배 단장은 2040 세대의 경우도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배 단장은 백신 물량 수급 문제에 대해서는 문제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7월말까지 1000만회분이 들어올 예정이었으나 아직 800만회분이 도입이 안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도 “현재까지 290만회분이 들어왔고 7월 말까지 나머지 720만 회분이 들어올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순차 도입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다만 배 단장은 “정부가 제약회사로부터 720만 회분이 이번 달 말까지 들어온다고 통보를 받았는데 마지막주차 월요일인지 화요일인지 수요일인지 그 부분까지 저희가 정확히 통보를 받지 못했다”며 “완전히 날짜가 결정된 부분까지만 예약을 받았기 때문에 예약을 일시 멈춰놨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확한 날짜 지정이 안돼 일단 확정된 물량에 대해서만 예약을 받았고, 이것이 물량 부족으로 비칠 수 있었다는 것이다.

배 단장은 혼란에 대해 양해를 구하며 “물량은 걱정하실 필요가 없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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