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 20일 지수는 사상 처음으로 3220선을 웃돌며 3개월여만에 3200선 돌파는 물론 역대 최고치를 새로 썼다. 다만 미국 뉴욕 증시의 최근 조정세와 더불어 글로벌 코로나19 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지난 21일 3170선까지 물러나며 하루 만에 주춤했다. 한국 역시 일일 신규확진자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700명대 이상에 다다를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추후 지수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다만 간밤 미국 뉴욕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소폭 반등해 마감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3%(316.01포인트) 오른 3만4137.31를 기록해 사흘 만에 3만4000선을 회복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3%, 나스닥 지수는 1.19%(163.95포인트) 올라 거래를 마쳤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홀로 153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외국인은 88억원, 기관은 1467억원어치를 각각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이 0.15% 내리는 것을 제외하고 모든 업종이 오름세다. 종이목재와 운수창고, 철강 및 금속이 1%대 오르고 있다. 화학, 의료정밀, 증권, 비금속광물, 유통업, 전기전자, 서비스업, 운수장비, 제조업, 기계, 보험, 섬유의복 등은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가 1.56% 하락하는 것을 제외하면 모두 빨간 불을 켜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36% 오르고 있으며 SK하이닉스(000660)는 1.89% 오르고 있다. 이어 NAVER(035420)(0.66%), LG화학(051910)(1.04%), 카카오(035720)(0.85%), 현대차(005380)(0.22%0, 삼성SDI(006400)(0.75%), 셀트리온(068270) (0.52%) 등 업종과 관계없이 모든 종목이 오름세다.
종목별로는 퍼시스(016800)가 전날에 이어 이날도 이틀째 상한가까지 올랐다. 퍼시스는 희림(037440)과 마찬가지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분인 김건희 씨가 운영하는 코바나콘텐츠가 주최한 전시에 후원을 했다는 이력에 테마주로 분류됐다. 지난 20~21일 양일간 상한가를 기록했던 희림(037440)은 이날 3.12% 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