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정하영 김포시장 “스마트 생태경제도시 만들겠다”

이종일 기자I 2021.01.01 18:20:00

정하영 시장, 새해 시정 의지 표명
"인구 50만 시대, 한 단계 도약할 것"
도시재생 스마트환경 시범도시 조성
한강신도시 726만㎡ 추가 확보 절차

정하영 김포시장.


[김포=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정하영 경기 김포시장은 1일 “스마트 생태경제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김포시는 인구 50만명 시대를 맞아 한 단계 도약할 것이다”며 이같이 표명했다.

그는 “거물대리 일원에 도시재생 스마트환경 순환시범도시를 조성해 공장밀집지역에 대한 정비와 미래지향적 복합도시를 개발하겠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실현할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는 올 4월 착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정무역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지역 내 먹거리 순환체계 확립을 위해 김포시 푸드플랜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스마트 그린 산업단지 조성, 그린 에너지 보급 확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구축 등 뉴딜정책으로 변화된 행정환경에 대응하겠다”며 “올 초 도입 예정인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김포페이와 연계해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올해 사람에게 투자하는 교육도시와 평생교육 강화를 위한 사업도 추진한다”며 “다양한 평생교육환경을 조성할 평생학습복합센터 건립은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친환경 우수 식재료의 공적 조달체계 구축을 위한 학교급식물류지원센터는 7월 공사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김포 혁신교육지구 시즌3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추진해 교육자치와 혁신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사업과 읍·면·동 통합운영 평생학습 인프라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마산도서관과 하성 작은도서관은 올해 개관하고 대곶 작은 도서관과 운양도서관은 각각 올 5월, 7월 착공한다.

정 시장은 “평화관광도시를 향한 사업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평화관광의 메카가 될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은 올 9월 개관하고 애기봉배후단지 조성도 추진하겠다”고 표명했다. 이어 “DMZ 평화의길 사업을 비롯해 테마별 축제와 김포 방방곡곡 관광사업 등 김포만의 관광콘텐츠를 발굴하고 활성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김포한강신도시를 제대로 된 모습으로 완성하겠다”며 “김포한강신도시 기능을 회복하고 경쟁력 향상을 위해 726만㎡ 추가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시는 올해 도시계획위원회 자문을 거쳐 726만㎡ 추가 확보를 2035 도시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운양환승센터 건립, 김포골드라인 증차·시스템 개선, 공영주차장 확충 등으로 시민중심 교통체계도 조성한다.

정 시장은 “현재 우리는 코로나19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며 “백신 개발, 물량 확보에 따라 우리나라도 올 상반기 접종이 시작될 예정이나 확산 추세를 보면 한순간도 안심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모두가 합심해 더 참고 더 힘을 모아야 한다”며 “저를 비롯한 2000여 김포시 공직자는 지금의 혼란에 동요하지 않고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방역활동을 통해 감염병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