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푸드, 코로나19에 대학생 마케터도 화상면접 선발

이성웅 기자I 2020.04.08 08:32:40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푸드는 오는 26일까지 대학생 마케터 ‘히든서포터즈’ 17기 15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자료=롯데푸드)
이번 기수는 코로나19 영향을 받았다. 먼저 면접부터 온라인으로 진행해 ‘사회적 거리두기’에 적극 동참한다. 활동 기간도 당초 3월에서 6개월간 활동하던 것을 2개월 단축해 5월부터 8월까지 운영한다.

현장 체험형 프로그램도 축소할 예정이다. 지난 기수까지 공장 견학, 원데이 쿠킹클래스 등 체험형 활동을 늘려왔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활동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대신 모집인원을 기존 12명에서 15명으로 확대하고, 최종 활동 개인 우수자 포상을 신설하는 등 혜택을 늘렸다.

롯데푸드 히든서포터즈는 2012년부터 운영중인 대학생 마케터 프로그램으로, 식품 마케팅에 관심있는 대학생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히든서포터즈로 선발되면 온라인 마케팅 활동, 마케팅 아이디어 제안, 신제품 바이럴 영상 제작 등에 참여하게 된다.

히든서포터즈에게는 월별 활동비와 위촉장 및 수료증, 서포터즈 명함, 롯데푸드의 다양한 제품 등을 지원한다. 또, 최종 활동 우수팀·우수자 특별 상금 및 상장도 지급한다. 무엇보다도 식품기업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생생하게 체험해 볼 수 있다.

롯데푸드 서포터즈 카페에서 17기 모집 지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한 후 접수 메일을 보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자녀를 둔 주부를 대상으로 한 롯데푸드 주부마케터 ‘그린스푼 16기’도 함께 모집 중이다. 5월부터 4개월간 롯데푸드 제품 체험 및 온라인 마케팅 활동, 아이디어 제안 등에 함께하게 된다. 그린스푼에게는 매달 롯데푸드 제품과 활동비가 지원된다.

롯데푸드 담당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모집 및 프로그램 운영에 더 세심한 공을 들였다”며 “끼와 재능 있는 대학생들은 안심하고 많은 지원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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